요즘같이 비가 많이오는 여름 장마철 빗물이 내 차에 남긴 물자국이 너무 싫으시죠. 비오는 날 할 수만 있다면 지하주차장에 내 차를 주차하고 싶지만 지하주차장이 없는 곳도 많아서 불가능 할 때도 있죠. 차가 깨끗해도 생기고, 더러웠으면 더 심하게 생기는 이 물자국인데요.
대체 이 물자국이 뭐길래 이렇게 안지워지는 걸까요? 그냥 방치했다가 더 더러워졌을 때 한꺼번에 세척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 물자국은 '워터스팟'이라고도 합니다. 물자국을 그냥 두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 소중한 차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아래에서 자동차 워터스팟(물자국)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터스팟(물자국) 원인
워터스팟이 생기는 경로는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빗물과 세차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직사광선이 뜨겁기도 하고 비도 자주 오는 여름철에 더 자주 생깁니다. 특히 검은색 차량에 아주 쉽게 생기죠.
이 워터스팟은 물방울이 차위에 떨어졌는데 뜨거운 햇빛으로 빠른시간안에 물이 증발하면서 물에 있던 성분만 남아서 자국을 만드는 것 입니다.
이 성분이 있는 자국을 그래도 둔다면 자동차의 도장면은 어떻게 될까요? 외관상으로도 더러워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모여 도장면에 손상을 주게 되는데요.
빗물과 세차장의 물에는 우리가 미처 모르는 많은 물질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빗물은 산성비 등과 같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죠, 그러나 세차장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대부분의 세차장의 물은 세차장을 만들 시 지하에서 끌어오는 지하수로 쓰입니다. 지하수는 땅속을 흘러다니던 물이 고여서 이루어 지는데요. 그래서 토지의 광물인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거품제의 성분인 계면활성제와 만나서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거기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달궈지는 차의 도장면은 화학반응을 촉진시키죠. 그렇게 만들어지는 워터스팟은 대게 차량의 맨 겉 도장인 클리어도장 쯤은 아주 쉽게 파고들고, 베이스 도장면에 침투해서 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쉽게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이 워터스팟이 이미 생겼다면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요?
일단 2~3일 정도의 생긴지 얼마 안된 워터스팟은 어느정도 셀프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햇빛을 많이 받고 생긴지 일정시간이 지난 워터스팟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만약 그런 강력한 워터스팟이 생겼을 경우 페인트 클레저, 워터스팟 전용 리무버나 광택용 컴파운드 등 을 이용한 광택 시공으로 물리적, 화학적 제거를 해야만 말끔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워터스팟 예방이 가장 최선책입니다.
워터스팟 예방 방법
- 비가 온 후, 세차가 완료 된 후, 즉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 세차장에서 세차 할 시 엔진의 열이 모두 식은 다음에 세차합니다.
- 세차 할 때 되도록이면 그늘에서 해주세요.
- 세차로도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계속해서 문질러주면 도장 손상을 유발하니 삼가주세요.
자동차 워터스팟(물자국)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물자국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니 이번 여름도 열심히 관리해서 깔끔한 차로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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