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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자동차 요소수가 필요한 이유 정리

placup 2021. 8.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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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차량 오너분들이 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인데요, 요소수입니다. 요소수란 말 그대로 "요소 + 물"인데요. 왜 디젤 차량에만 요소수를 따로 주입을 해줘야 하는지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이는 디젤 차량, 즉 디젤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요. 디젤 엔진은 여러 가지 대기오염 물질들이 섞인 배기가스를 내뿜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젤의 특성상 밀도가 높고, 실린더의 높은 압축비로 인해 높은 온도 때문인데요. 이러한 조건들이 바로 질소가 질소산화물이 되기 가장 좋은 조건입니다.

 

이렇게 질소산화물을 포함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여러 가지 대기오염 물질을 내뿜는 디젤 차량에 대하여 유럽에서는 1992년을 계기로 규제 정책을 발표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또한 이에 맞춰 1994년 부로 디젤 자동차들에 대한 유럽과 동일한 규제방안을 도입했고, 디젤 차량들은 EGR, DPF와 같은 기술들을 도입해 계속해서 차량을 출시해왔습니다.

 

하지만 2014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유로 6'인데요. 이 당시 유로 6의 발표를 토대로 디젤 차량들에는 '사형선고'가 내려졌다고 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도입된 것이 바로 지금의 SCR 시스템이죠.

 

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 즉 지금의 요소수를 이용해 디젤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섞인 배기가스를 질소와 물로 환원시켜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요소수는 질소산화물과 만났을 때 이를 다시 질소와 물로 분해시켜주는 역할을 해, 디젤 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이었죠. 때문에 요소수는 디젤 엔진을 가진 차량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행을 하다 보면 부족해진 요소수에 대해 알려주는 경고등이 점등되었을 때, 미루고 미루다 그만 요소수가 바닥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디젤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요소수를 디젤 차량 오너분들이 시라면 꼭 주의하셨다가 경고등이 뜨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유소를 방문해 충전을 해주셔야 시동이 걸리지 않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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