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손처리', '분손처리' 중고 자동차를 구매하시거나 자동차 보험처리를 하실 때 한번쯤 들어보셨을 단어들이죠. 너무 어려운 이 단어들의 뜻을 오늘 정리해드릴 테니 확실하게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전손과 분손의 차이점
'전손' 은 보험목적물인 차량이 완전히 소실되고 파손되었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상해보험에 가입 되어있는 차량이 사고에 의해서 완전 파괴되어서 시장 가치를 잃어버린 상태가 바로 전손입니다.
그에 반해 분손은 차량의 전체가 아닌 일부가 손상된 것을 말하죠. 대부분 사고차량을 보험처리 할 때 전손은 또 다시 현실전손과 추정전손으로 나뉘게 됩니다.
현실전손은 절대전손과 같은말인데, 현실전손의 경우 보험처리 할 차량의 실제 전체가 완파되어 복구가 힘든 상태를 뜻합니다.
추정전손은 반대로 화물의 실물은 문제가 없어보일 수 있으나 기능을 상실해서 효율을 잃어버렸거나, 사고로 난 손상을 수리로 복구하는 비용이 새로 구입하는 비용보다 비싼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실전손과 추정전손 모두 이 사고 차량에 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포기함을 인정하는 의미 입니다. 연식이 오래 된 수입차같은 경우 손상을 입었을 때 판금도색 수리비용이 차의 시세보다 비싸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긴 보험상품 중에 신차대상 보상 프로그램과 같은 상품으로, 사고가 발생한 새로 뽑은지 얼마안된 차를 신차로 교환해주고 전손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차까지 고려될 정도의 큰 손상이 아닌 차도 차량의 오너가 다시 사용하기를 거부하고 전손 처리를 통해서 보험사를 통해 새 차로 교환받습니다. 이 차량은 보험사에서 중고차량으로 시세보다 싸게 팔게되죠. 이러한 점들을 알고 있으면 중고차 매매를 할 때 더욱 확실하게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손차량에 대한 전손 검사가 최근에 법적으로 의무화되었는데요, 전손 차량의 컨디션을 검사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손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부 잘못 알고있는 딜러들이 분손, 전손검사를 받은 차량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중고차시장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전손, 분손 차량이 있죠. 전손, 분손 차량을 무조건 거르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중고차를 알아보셨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판금 도색 수리를 받지 않은 차량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그만큼 무사고 차량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하는데요.
전손검사를 마무리하였고, 성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까지 확인 된 차량을 고르는게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방법입니다.
무사고, 좋은 옵션인 차량인데 가격까지 쌀 수는 없습니다. 중고차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 께서는 '전손검사', '분손' 등을 잘 알아두시고 구매하시는데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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