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부족 경고등이 떴는데 목적지까지는 얼마 안남았거나 혹은 주유소 까지 한참 멀었는데 연료 부족 경고등이 뜬다면?
자동차 오너라면 한번씩 이런 아슬아슬한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시내라면 주유소를 바로 찾기 어렵지 않지만 고속도로위나 국도와 같은 곳에서는 주유소를 찾기도 힘들죠. 그럴 때 남은 연료로 얼마나 더 운전할 수 있을까요?
연료 부족 경고등이 뜨는 시점은 차종마다 다릅니다. 보통 남은 연료가 소형차는 6~9리터, 중형차는 9~10리터 그리고 대형차는 12리터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경고등이 켜집니다. LPG 차량의 경우 가스가 10% 미만이 남게 되면 경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일반적인 전기차는 남은 배터리가 10%정도 일 때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만약 남은 배터리가 5%가 될 때까지 주행한다면 이후에 배터리를 충전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주행 중 전기가 부족하면 먼저 EV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알려주죠.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입력해놓은 상태라면 남은 배터리로 목적지까지 주행이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다면 중간에 있는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안내를 해줍니다.
그렇다면 일반 차량의 경우 경고등이 뜬 이후 얼마나 더 주행할 수 있을까요?
남은 배터리 용량이 5%가 된 후엔 이후 배터리 충전을 해줘도 시동이 안걸리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고등이 떴다면 다음의 공식으로 계산해서 남은 주행 가능 거리를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평균 연비 X 잔여 연료량
평균 연비는 보통 차의 계기판에 나와있는데요, 이 평균 연비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 주행하는 도로의 상태 등에 따라서 남은 주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차의 평균연비가 10km/L라고 되어있는데 남은 연료가 9L 라고 뜬다면 이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90km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같은 차종이라도 엔진상태, 주행 도로의 노면 상태, 에어컨 사용 유무 등과 남은 거리를 운전하는 속도등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달라집니다. 보통 속도의 변화가 적을 수록 연비가 좋아집니다.
고속도로나 국도 같이 속도에 변화가 없는 곳에서 하는 운전이 도심의 신호등이나 방향 변화등을 위해 속도를 늘리고 줄이며 하는 운전보다 같은 거리를 운전해도 연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은 연료로 주행거리를 계산하시는것은 어림잡아서 알아두시고 연료가 부족해지기 전에 미리 주유를 해두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속도로와 같은 빠르게 달리는 곳에서 연료 부족으로 차가 멈추게 된다면 뒤따라 오던 차량 뿐만아니라 연쇄적으로 여러대가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큰 사고를 피한다고 해도 연료소진으로 인해 발생한 시동 꺼짐은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주유소가 없는데 연료가 부족하다면 가입해놓은 자동차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요. 보험사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대부분 1년 동안 3번 씩, 1회마다 3L정도를 주유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횟수와 연료의 양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연료부족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안전을 위하여 가까운 주유소로 가셔서 항상 미리 주유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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